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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수요일이다. 이제는 어느정도 학교에 적응이 되었다. 그동안 학교에 많은 일이 많았겠지만 나에게는 그리 특별한일은 없었다.
오늘의 1교시는 창체시간이었다. 원래는 한자를 쓰는 시간이지만 아직 교재가 완성되지 않은 관계로 자습을 하였다 어제 용접기능사 필기 시험 공부를 하느라 어제 배운 스페인어수업 복습을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 시간에 필기를 하였다.
2교시는 오랜만에 돌아온 물리시간이었다. 지난시간에 배웠던 시간/시각 개념에 이어 오늘은 해 시계 앙부일구의 작동원리와 거리/길이 개념을 공부하였다. 아직 외운것이 많을뿐 어렵지도 쉽지도 않지만 물리선생님이 나중에 확 어려워진다 하셨기 때문에 프린트를 보며 암기를 할것이다.
3교시 체육에 이어 4교시에는 수학시간이 왔다. 스스로가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이기에 걱정이 되었다. 오늘 역시 문제를 풀진 못하였다. 일단 기초수학방과후를 신청하였는데 이번에야말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테 이어진 '수포자'의 삶을 끝내고 싶다.
5교시는 영어! 오늘은 저번시간에 쓴 롤모델소개글을 수정.보완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 역시 친구와 함께 발표를 하였다. 나의 롤모델은 전 축구선수 박지성이다. 물론 축구선수와 슈퍼바이저는 거리가 있지만 신체적.환경적 문제를 딛고 일어선 박지성선수를 존경하기에 롤모델로 선정하였다. 나 역시 박지성선수처럼 포기하지 않고 성실한 사람이 되고 싶다.
마지막 6교시는 국어였다. 오늘은 저번시간처럼 언어예절이 필요한 상황을 제시 받고, 언어예절을 지킨 문장으로 고쳐 짝과 함께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도 발표를 하고 싶었지만 상황이 5개 밖에 없었기 때문에 아쉽게 하지 못했다. 내일도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공부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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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베르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