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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청소가 있는 목요일. 오늘은 우리반 친구들의 용접기능사 필기 시험이 있는 날이기도 하였다.
오늘의 1교시는 진로시간. 학습지를 풀며 수업을 하였다. 진로시간이다 보니 공부와 관련되거나 어려운 것은 아니였지만,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학습지의 맨 마지막 면에는 오늘 느낀 점을 쓰는 란이 있었는데, 나는 "누구에게나 못 하는 것이 한 가지쯤 있다."라고 적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수학을 너무 못 해서 적게 되었는데, 누구에게나 못 하는 것이 있듯이 내가 못하는 것은 수학인 것 같다.
오늘의 2교시는 물리였다. 저번시간도 물론 어려웠지만, 오늘 역시 특별히 더 배웠다기 보다는 저번시간에 배운 것을 복습하고, 그 위에 더 나아가는 수업이 진행되었다. 관성, 가속도, 작용 반작용의 법칙 3가지로 진행 되었는데, 아직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다음시간에는 쪽지시험을 보는데 과연 내가 잘 풀 수 있을지 걱정된다. 평소 과학을 좋아하는 나지만, 중학교 이후 과학에 수학이 등장하며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물론 과학시험에 계산문제는 소수에 불과하지만 우리학교는 전공이 전공이니 만큼, 계산문제가 많고, 어렵기까지하다.
주말동안 열심히 공부를 하겠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오늘은 전공수업이 대부분인 만큼 보통교과 수업은 여기까지. 내일은 금요일인데, 주말동안 열심히 공부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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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베르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