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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두번째로 납땜을 하였다.
저번 시간에는 한 칸 간격으로 띄염띄염 납땜을 하면서 빽빽히만 하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저번과 달리 전선을 연결해서 하는 것이다.
전선은 3P전선을 주셨는데, 그냥 피복 색만 다른 것이지 안에 있는 것은 같다고 설명해주셨다.
직접 전선을 자르고 피복을 벗기고, 납땜 까지 하는 실습이였고, 뺑뺑이를 했다. 전선은 스트리퍼를 이용하여 벗겼는데, 저번주 플랜트 실습시간에 사용해봤기에 어렵지는 않았지만 번거로웠다. 전선의 끝부분만 벗긴 후 납땜을 하여 고정을 시켜주고, 너무 길면 벗겨지지 않기에 뒷 부분도 길이를 너무 길지 않게 잘라주고 뽑고 이어서 뺑뺑 돌리며 납땜을 해주는 활동을 하였다.
저번주에 납땜한 것에 겁을 먹었는데 이번 인두는 깔끔한 것인지 끝부분에 납을 대도 쉽게 녹았다. 그렇기에 선생님과 같이 기판에 인두를 대고 납을 대니 납량을 조절하기 좋았다. 그래서 저번 실습에 비해 1/2정도의 납량을 줄인 것 같다.
한 칸씩 뛰어 납땜을 하고 만약 꺾어야되는 부분에 납땜을 할 수 없다면 두칸을 뛰고 끝부분에 납땜을 하라고 하셨고, 꺾는 부분은 전선을 꺾든, 잘라서 납땜하고, 납을 다시 녹여서 다른 전선을 납땜 해서 두번을 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처음엔 후자의 방법을 사용하다가 중간쯤부터 전자의 방법을 사용하였는데 개인적으로 전자의 방법이 납땝을 하기에 더욱 수월하였다.
납땜을 저번 실습때는 매우 뒤처지게 끝냈는데 이번에는 2번째로 끝내었다. 비록 실수로 처음에 한칸을 더 뛰고 돌려버리는 실수를 하였지만 아예 끝내지 못한 학우도 있기에 저번에 비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실습을 마쳤다고 개인적인 생각을 하였다.
선생님께서 납땜이 다 끝난 샘플을 손등에 긁어보라 하셨다. 선생님께서는 납땜을 잘 하시기에 매우 부드러웠다. 하지만 내가 실습한 것은 한 개의 납땜을 잘 못하여 날가로웠다. 그것을 선생님께 말하니 괜찮다고 해주셨다. 그래서 우리가 평소에 하는 것으로 수행평가를 주신다던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걱정되었던 마음이 한결 나아졌다. 내것은 납량은 잘은 모르겠지만 상처가 날정도로 날카롭게 납땜을 하지 않아 매우 만족하였다. 잘은 기억 안나지만 대체적으로 부드럽게 납땜을 한 것 같다.
선생님께서는 너희꺼는 손등에 긁다가 잘 못하면 살 다까진 다는 말을 하셨는데, 내것은 상처가 날정도는 아니었기에 이번 실습은 매우 만족하며 끝냈다.
오늘의 감사노트
1. 아침 조회시간에 전기기능사 필기에 관련된 수업을 해주시고, 6,7교시에 CAD수업을 해주신 성열웅 담임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2. 2,3교시에 납땜 실습을 어려워 할까봐 직접 샘플을 만들어 오시고, 납과 전선을 수요에 따라 가져다 주신 박성진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3. 영어 프린트를 잊어버려서 수행점수를 걱정하고 있었는데, 교실 바닥에 떨어뜨린 내 영어 프린트를 주워다 준 지성이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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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식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