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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교시를 하는 화요일이다.
오늘의 1교시는 영어. 이번시간에는 본문을 모두 나갔으므로 교과서 진도를 나가게 되었다. 본문에 나왔던 more 비교급과 play- 구문을 배우게 되었는데 문법이다보니 평소보다 어려웠다. 중학교 시절에도 서술형에서 문법때문에 점수가 깎인적이 많아서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영어는 많이 노력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 이다.
2교시는 음악이었다. 이번 시간도 어제와 똑같이 남촌을 2번정도 부르고 '오 솔레 미오'를 부른 뒤 오페라의 유령을 보았다. 어느덧 하이라이트부분을 지나 내용이 얼마 남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 샹들리에가 떨어지는 중요한 장면이 나오지 않아 다음주정도에 끝이날 것 같다. 영화를 모두 본 뒤에는 감상문을 쓰게 되는데 감상문 쓰는 것은 자신이 있기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3교시는 스페인어. 이번시간에는 2단원을 배우게 되었다. 오늘은 첫 날이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문법부터 공부를 하였는데, 남성명사에는 -o가 붙고 여성명사에는 -a가 붙는다. 또한 복수형 명사는 영어와 비슷하게 모음으로 끝나면 -s가, 자음으로 끝나면 -es가 붙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불규칙변화도 있어서 까다롭기는 하지만 처음 배우는 언어이다보니 여전히 재미있다.
4교시에는 체육을 하였다. 이번시간에도 배구를 하였는데 나는 오늘도 홀로 토스 연습을 하였다. 그러나 오늘 역시 팔이 너무 아팠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져서 다행이었다. 아직은 겁이 많아서 살인배구도 안하지만 언젠가는 꼭 해볼 것 이다.
5교시는 상업. 오늘은 저번시간에 배우지 못한 기업의 국제화의 남은 내용을 공부하고, 상업시간의 두 번째 수행평가를 받게 되었다. 지난 상업 수행평가가 자신이 입사하고 싶은 기업에 대한 조사였다면, 이번에는 내 스스로 창업에 대한 보고서를 완성해야했다. 나는 기업에 입사하겠다는 꿈은 있었어도 창업에 대한 꿈은 없었는데 이번 수행평가를 통하여 창업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6교시는 국어시간! 바야흐로 수행평가의 시즌이 돌아왔는지 국어 역시 수행평가에 대하여 안내 받았다. 국어 수행평가는 모둠 활동이었는데 4명씩 5조로, 조당 1연씩 시를 분석하고 시에 맞는 그림을 그린 뒤 발표를 하는 수행평가였다. 나는 3연을 분석하게 되는 3조로 들어가게 되었다. 우리들이 분석할 시는 정지용시인의 향수. 아직 발표까지는 2주정도의 시간이 남았으니 편하게 시를 분석 해볼 것 이다.
마지막 7교시는 문화시간. 오늘은 동영상을 시청하는 대신 교과서 수업을 진행하였다. 시험범위는 '서남아시아의 역사'소단원을 제외한 1단원 전체 였는데, 이번 시간에는 서남아시아의 지형과 기후에 대하여 공부했다. 사막이 생겨나는 과정과 석유의 발생과정등 배우지 못했던 부분들을 알 수 있었다. 다음시간에는 서남아시아의 문화를 배우게 되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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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베르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