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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4교시에 산실, 5,6교시에는 모이시간이 예정되어 있었다.
3,4교시 산실시간에는 오늘 역시 용접을 하였다. 이번시간에는 일자비드를 내는 것에 초점을 두고 시작하였는데 일자비드는 커녕 비드도 잘 만들어지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다음주에는 일자비드를 낼 수 없느냐 있느냐로 수행평가까지 본다고 하였다. 2시간의 시간 중 20분은 청소 시간. 최대한 열심히 연습을 하여 이제 비드 정도는 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비드의 간격과 모양 등이 많이 이상해서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아직 나와 비슷한 친구들도 있었지만 벌써 일자비드 정도는 쉽게 내는 친구들도 있었다. 용접은 산실시간이 아니면 따로 연습도 할 수 없어서 다음 시간에 갑자기 내가 달라질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여 해 볼 것 이다.
5,6교시에는 모이시간이었다. 그러나 오늘 역시 이론이 아닌 CAD수업을 진행하였다. 오늘은 조금 더 어려워진 도면을 그렸는데 무려 총 9개를 그려야 했다. 나는 처음 4개까지는 잘 따라갔지만 5개부터는 뒤쳐지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1개를 완성하지 못하였다. 게다가 산실시간에이어 CAD마저 다음시간에 태극기 그리기 수행평가를 본다고 한다. 이 수행평가는 잘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빨리 그리는 것도 중요하다. 나는 항상 거의 꼴찌로 끝내는데 과연 내가 빠르고 정확하게 끝마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빠름보다는 정확에 초점을 두고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하여 노력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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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베르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