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합차 기사 11명 불구속 입건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서울 수서경찰서는 유치원 승합차를 이용해 심야에 돈을 받고 대리운전 기사들을 실어나른 혐의(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상 유상운송 등)로 윤모(41)씨 등 승합차 기사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윤씨 등은 아침과 오후 시간대에는 유치원과 보습학원 등에서 자신 명의의 노란색 승합차로 등·하원 업무를 했다.
이후 새벽 시간대인 오전 1∼5시께에는 강남역 일대에서 1인당 1천∼3천원을 받고 대리운전 기사들을 서울 일대와 성남과 구리, 의정부 등 경기도 일대까지 실어날랐다.
이들 중 일부는 번호판에 LED 등을 설치해 과속 단속기가 번호판을 식별하지 못하도록 하고는 과속과 신호위반을 일삼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어린이 보호 차량들이 대리기사 셔틀 버스 영업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달 26일부터 5일 간 강남역에서 단속을 벌인 결과 이들을 붙잡았다.
입건된 기사 가운데 8명은 같은 범행으로 이전에도 경찰에 적발된 적이 있었지만 또 불법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기름값을 벌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불법 대리기사 셔틀버스 영업에 대한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리기사가 절대 나쁜건 아니지만 학생들과 어린이들이 타는 셔틀버스인데 담배도 피는 아저씨도 많고 약주 조금 하신 분들도 계실텐데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겐 정말 좋지않을거같다... 정부에서 이런걸 제대로 잡아서 절대 이런일이 다시 안일어났으면 좋겠다..
|
오늘의 뉴스
글쓴이
김해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