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교에서 헌혈 봉사활동을 했다. 나는 처음에는 1교시 시작할 때 헌혈을 하려 가려 했는데 배관 실습이 있어서 5교시 시작할 때 가게 되었다. 보건실에 가서 자신의 인적사항을 적고 아이패드에서 간단한 설문조사를 하고 헌혈을 하는 버스로 들어갔다. 헌혈을 하기 전에 간단한 상담을 했는데 무슨 병 걸렸는지 조사하고 심박수를 체크했다. 그런데 내가 처음이라 긴장을 했는지 심박수가 높게 나와서 헌혈이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한 30분정도 못하다가 겨우 심박수가 떨어져서 헌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왼손잡이라 오른손에서 헌혈을 해달라고 했다. 침대에 누워서 주사 바늘을 꽂고 팔을 꽉 조였다. 거기에 있는 간호사가 헌혈 하는 동안에는 계속 주먹을 폈다 쥐었다 하라고 했다. 한 5분정도 피를 뽑고 주사 바늘을 뽑고 반창고를 붙이고 15분정도 누워 있었다. 그리고 다시 버스에서 7분정도 앉아 있다가 음료수와 과자, 버거킹 쿠폰, 그리고 헌혈증서를 받았다. 헌혈을 한 당일에는 무리한 운동을 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조심하게 행동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팔이 뻐근해져갔다. 어쨌든 처음 헌혈을 무사히 마쳤다.
처음 헌혈이라 아플까봐 긴장하고 하기도 했지만 생각 했던 것 보다 괜찮았다. 헌혈을 하고 두 달뒤에 다시 헌혈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다음에도 될 수 있으면 헌혈을 해볼 것이다.
글쓴이
김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