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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진로라는걸 깊게 생각해본적이없다.. 그시절 부모님과의 갈등도 심했었고 놀기만 좋아했던 나지만 진로와 고등학교 걱정은 안할거 같은 나는 중학교 3학년 초반에 내 상황을 실감했다.. 다들 진로와 고등학교를 정하기 바쁘고 모두 자기 갈길을 찾는거같았다.. 나도 질수없기에 고등학교를 알아보던 도중 인문계는 자신이 없던 나는 특성화고를 알아보고있었는데 특성화고등학교 보다 더 좋은 마이스터고등학교라는 학교가 있다는것을보고 정보를 더 많이 찾아보던도중 지금 내가 재학하고있는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를 알게되었다... 친구들한테 마이스터고등학교를 간다하니 거기 공부잘하는 애들만 가는거 아니냐고 나한테 묻긴했지만 정말 이 학교를 오게된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중학교3학년 초반에 부모님과 같이 과기고 설명회도 와보고 함께 얘기했던 기억들이 생각난다... 이곳이 내 완벽한 적성으로 인한 진로는 아니지만 점차 바꿔나가고 산업설비과에 맞는 사람으로 내 자신을 만들 계획이다 난 내인생에 선택중 한가지를 좋게 정한거 같아서 나름 기분이 좋다.. 친구들이 용접한다고 비웃어도 언젠가는 최고의 기능장이 되어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는게 나의 꿈이다..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진로를 정하는데 제일 적합한건 아니지만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싶고 기술도 배워보고 싶다면 마이스터고로 오는게 정말 좋은 선택인거같다.. 나 보다 어린 친구들도 마이스터고등학교의 좋은점을 알고 오면 좋겠다..
나의 첫 진로의 길을 열어준 마이스터고등학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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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해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