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교시를 하는 수요일이었지만, 오늘 7교시에는 해외건설에 대한 특강을 듣게 되었다.
우리의 취업에 관한 특강이기 때문에 더 주의깊게 들었다. 이 학교를 들어오기로 결심한 후부터 수없이 알아보고 들어온 해외건설이지만 학교에 입학한 뒤에는 해외취업이 쉽지 않다고 들어왔고 도저히 엄두도 내지않았다. 그러나 오늘 특강을 통하여 잃어버린 해외의 꿈을 다시 찾게 되었다. 물론 고졸의 몸으로 쉽지 않겠지만 도전은 해보아야 결과를 알 수 있다. 지금까지는 대기업이나 공기업을 목표로 두었지만 특강선생님의 말씀은 달랐다. 먼저 중소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뒤 대기업에 스카우트 되는편이 낫다고 설명하여 주셨다. 물론 아직은 긴가민가하다. 부모님의 입장에서도 봉급이 높은 대기업이나 안정적인 공기업을 선호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물론 진로는 내가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택권은 나에게 있다. 내가 3학년 때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어느 기업을 가던 중요한것은 내가 고등학교에서 얼마나 노력하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선생님은 두 번째로 창업에 도전해 보라고 하셨다. 여기서 말하는 창업은 치킨집이나 가게를 차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차리는 것이었다. 마침 상업시간에도 창업에 관한 것을 배우고 있는데 내가 훗날 창업에 도전해도 성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내 최종 꿈은 대한민국을 바꾸는 국회의원인데 창업을 하면 조금 이상한 입장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 말을 종합해보면 "
내가 하는 만큼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 이다. 나 역시 평생동안 노력하며 후회없는 인생을 살고 싶다.
글쓴이
베르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