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언니가 생일선물로 영화표를 예매 해주어서 친언니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갔다.
삼일절이라서 그런지 영화관에는 사람이 많았었고
자리가 없어서 앞자리에서 보았다.
보면서 긴장되고 슬펐다.
언제 일본군이 위안부를 죽일까.. 저 상황에서 들키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끌려가면서 얼마나 부모님이 보고 싶었을까..
많은 생각들이 뒤엉켰고
결국 패전을 향해 치닫자, 일본군들은 자신들의 추악한 행동을 없애기 위해
소녀들을 사살하려고 하지만,
영화속 정민과 영희는 극적으로 살아남게 되는데
끈질긴 일본군 한명이 마지막까지 끝까지 따라가 정민이 죽게 된다.
친구를 지키기 위해 죽은 주인공 때문에 너무너무 슬펐다.
일본이 얼마나 참혹하게 사람들을 대했는지에 대해 보고나니..
왜 사람들이 사과를 받아야 된다고
받지 못하면 안된다고 말하는지 알겠다.
실화라서 그런지 너무도 슬펐고.. 기억에 남는 영화였다.
글쓴이
재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