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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로운 용접봉으로 용접을 해보았다.
새로운 용접봉은 저수소계 용접봉으로 친구들 말로는 굉장히 모재(철판)에 잘 붙는 용접봉이라고 했다.
내가 원래 아크를 만들기를 힘들어하는데 잘 붙기까지 하는 용접봉을 한다고 해서 많이 걱정을 했다. 저수소계 용접봉은
원래 쓰던 용접봉과 다르게 전류를 110A로 맞춰 줘야 한다. 그래서 전류를 맞춰주고 아크를 발생시키려고 모재(철판)에 긋는데 굉장히 빠르게 아크가 바로 생겼다. 나는 아크만 생기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너무 기분이 좋았다!!
아크가 너무 잘 붙으니까 용접하는 게 신나고 재밌었다. 용접봉에 피복제가 점점 사라질 때마다 바로바로 모재(철판) 위에 슬래그가 쌓이는 것을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다. 기분이 좋고 재밌으니까 점점 더 용접하는 걸 자세히 보고 싶어서 얼굴을 가까이해서 용접을 했다. 이호성 선생님께서 지나가시다가 내가 용접하는 모습을 보고 불을 안 무서워하니까 좀 더 하면 잘할 수 있을 거라고 하시고 끝나고 평가하실 때 용접하는 우리반 애들중에 자세가 가장좋다고 하셨다.
칭찬을 들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고 더더욱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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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권태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