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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 신입생 적응교육
2023년 3월 6일 월요일 - 방과후
신입생 적응교육이다, 무려 8시 30분에 끝난다.. 물론 중학교때도 학교가 늦게 끝난다던지 하는 상황은 많았지만 이번엔 좀 색다른 야자?다.
첫 신입생 적응교육이 시작되고 선생님과 처음으로 만났다. 난 학교 선생님들 께서 수업을 진행하여 주시는 줄 알았는데 외부에서 오신 강사 선생님께서 진행하는 수업이었다. ㄱㅇㅁㅇㄴ!
오늘 우리가 할 수업은 일단 친해지기! 였따. 으음.. 일단 친해져야 하는데 그럼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 그거야 물론 조별 게임이지~ 그렇게 갑작스러운 팀 구성과 회사를 차리고 회사 이름과 직급을 정해오라는 미션을 받았다.
우리 회사의 이름은 아마 집에가고싶다 컴퍼니로 기억한다, 사실 그때 다른 생각보단 학교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절망감에 집에 돌아가서 눕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기 떄문이다.
그렇게 시작된 첫 게임은 빙고, 빙고 룰은 간단하다 예) 오늘 아침 먹고온 사람 ___ 이런식으로 칸이 있으면 자신의 팀원을 제외한 다른 팀원, 경쟁사 직원에게 가서 물어보는거다. 너 혹시 오늘 아침 먹었니? 먹었다고 하면 메뉴를 물어보고 경쟁사 직원의 이름과 함꼐 메뉴를 작성하는 데스노..읍읍 빙고판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빙고판이 모두 채워지고 각자 고른 주제를 부르면 주제에 답해준 이름과 함꼐 답별도 같이 부르는 형식이다. 그렇게 예) 홍길동 이란 이름이 불렸으면 내 빙고판에 만약에 홍길동이란 이름이 있으면 지워지는 그런 방식이다.
그리고 이 빙고게임은 가장 처음으로 2빙고를 완성하는 사람에게 그 사람 소속회사에 포인트가 돌아가는 형식의 게임이었다.
그리고 승자는 당연하진 않지만 보통 이런 글에선 글쓴이가 승자가 되는게 클리세이듯 내가 가장 먼저 2빙고를 달성하였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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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