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독특한 패션을 하며 수다스러운 여주인공 ‘ 루이자 클라크 ’와 한때는 잘나갔으나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순식간에 사지마비환자가 된 자신의 삶을 비관하는 남자주인공 ‘ 윌 트레이너 ’가 서로를 만나면서 생긴 이야기이다.
-앞내용 요약-
루이자는 자신이 원래 일하던 카페에서 해고를 당한 뒤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찾아다니던 중 시급도 높고 루이자가 할 수 있을만한 일을 찾아낸다.
바로 윌 트레이너의 약과 여러 사소한 것들을 챙겨주는 일이었다.
둘의 첫 만남은 한마디로 최악이었다. 루이자는 온종일 떠드는 바람에 윌은 평소처럼 가만히 있지를 못했고, 루이자는 윌의 공격적인 말에 상처를 받았다. 결국 윌은 루이자를 부엌에 쫓아낸 뒤 조용히 해달라고 말한다.
-주목할 부분-
정반대의 성격의 두 사람이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면서 처음엔 비즈니스 관계였던 둘이 서서히 친한 친구사이가 된다. 윌은 루이자의 모습을 보곤 항상 루이자에게 이런 작은 곳 보단 넓은 세상을 보는 것을 제안한다. 또한 너무 남들을 위해 살 필요는 없다는 말을 한다.
-느낀점-
윌이 자신이 죽기 전에 루이자의 재능을 아까워하며 루이자에게 해준 말이 이 책의 요점이라 생각한다. 더 넓은 곳에서, 그녀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준 그의 말이 책을 읽는 내내 기억에 남았다. 또한 너무 남에게 맞춰 살기보다는 나를 위한 생활을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도 기억에 남았다. 하지만 이 책이 좋은 내용이긴 하나 결말로 인해 약간의 논란이 있었다. 문제의 결말이 바로 ‘안락사’인 점이다. 윌은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던 중 루이자를 만나 잠시라도 웃을 수 있던 것이다. 루이자도 윌을 만나 그녀의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 단지 두 사람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읽는 내내 안타까웠다.
글쓴이
정유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