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게 된 동기
영어 시간에 더 기버라는 영화를 봤었는데, 앞부분 조금만 보았다. 특별한 세계에서 주인공 조나스에게 주어진 특별한 삶을 보면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은 어떤 모습일 지 궁금하여 책이 원작이라는 소리를 듣고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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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이 소설은 모든 것이 통제된 완벽한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모든 갈등의 요소가 제거되어있습니다. 아이도 부모님으로부터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출산모라는 직위를 받은 사람들로부터 태어나 부모들에게 입양되는 시스템입니다. 태어날때부터 쓸모 없다고 판단되는 아기는 임무 헤제를 당합니다. 임무 헤제를 당한다는 것은 사실상 죽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열두 살이 되면 사회 구성원들은 위원회로부터 직위를 받게 됩니다. 열두 살 기념식이 되고 주인공 조너스는 전혀 뜻밖의 직위를 받게 됩니다. 기억 보유자라는 지위인데 그곳은 사회는 과거의 모든 기억이 삭제된 상태이지만 기억 보유자만은 모든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너스는 선임 기억 보유자에게 다양한 기억들을 전달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너스는 가족과 집에 대한 기억을 전달받으면서 가족의 개념을 익히게 되고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그러던 중 사건이 하나 일어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쓸모가 없는 아기는 임무 헤제를 당하게 되는데 가브리엘이라는 아기가 임무 헤제를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 아기는 처음부터 임무 헤제를 당할 예정이였는데 보육사였던 조너스의 아버지가 잠시 동안 가브리엘을 보살피면서 건강해질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신청을 넣습니다. 조너스 가족은 가브리엘을 귀여워하지만 진정한 사랑을 쏟는 건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기억을 전달받으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알게 된 조너스는 가브리엘에게 특별한 애정을 느낍니다.조너스는 임무 헤제를 확정받게 된 가브리엘을 보호하려고 하지만 막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결국 조너스는 기억 전달자와 의논하여 가브리엘을 데리고 이 사회를 영원리 떠나기로 마음먹습니다. 조너스와 가브리엘이 함께 떠났지만 그 여행은 매우 길고 험합니다. 두사람 모두 배고프고 지쳤을 무렵에 기억 보유자로부터 전달받은 기억에서 보았던 썰매를 하나 발견하게 됩니다. 썰매를 타고 어딘가를 향해 내려가면서 이 책은 끝을 맺습니다.
●책 정보
로이스 로우리가 쓴 SF 4부작 소설중 첫 번째 이야기.(1993년 출판)
작가>로이스 로우리(대표작: 더 기버, 별을 헤아리며, 래불 스타키 등)
주제>미래 사회, 틀의삶
장르>SF 판타지
●이 책에 대한 나의 생각
가족이 있지만 실질적인 가족이 아니고 감정이라는 것도 모르고 자신의 삶을 누군가 정해주는 삶.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과는 너무 다른 세상이다. 현재 우리 사회는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여 그 직업을 가지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여 다른 사람과 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
하지만 이 소설 속 세상에서는 매우 쓸모없는 인간이 아니라면 자신의 직업이 주어진다. 노력을 크게하지 않아도 현 시대에서 힘든 취업이라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는 소설 속 세상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였다. 거기다 그 세상에는 갈등을 일으킬 요소도 없기 때문에 살기 좋은 세상이라고 생각이 들었엇다. 하지만 감정이라는게 없다는 점 그것 하나많으로도 나에게는 좋지 못한 세상이라고 판단이 되었다. 물론 감정이 없다면 남과 다툴일도 없어서 편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의 사람들은 이성을 만나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그 감정을 느끼면서 행복을 느낀다. 소설 속 세상에서는 행복이라는 느낌을 거의 받을 수 없다. 영화 속에서 조나스가 썰매타는 기억을 전달 받고 그의 친구 피오나와 같이 넓적한 판으로 썰매를 타며 웃는 모습이 나온다. 과거에 대한 기억이 있고 감정이 있어야 행복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감정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은 것 같다
글쓴이
정성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