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화 나트륨 만들기와 마찬가지로 실습시간에 단증류기구를 간단히 설치하여 에탄올을 증류하여 추출액의 농도를 측정해보았다.
단증류는 1학년때도 몇 번 해본적이 있어서 실험을 진행하는데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단증류는 일정한 압력 항에 있는 2가지 성분 용액을 가열, 증발시키면서 원용액으로부터 끓는점이 낮은 성분이 많은 응축액을 얻는 조작을 말한다. 실험할 때 플라스크 속의 액체가 갑자기 끊어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비등석을 넣어야 하며, 리비히 냉각기에 흐르는 물은 위쪽에서 물을 넣어 아래로 넣으면 냉각기 외관이 다 채워지지 않으므로 물을 아래로 넣어 위쪽에서 나오도록 연결해야한다.
실험준비물: 가지달린 플라스크, 온도계, 메스실린더, 메스플라스크, 스탠드, 어댑터, 초시계, 가열기, 비등석, 고무마개
실습순서 1. 10%에서 90%까지 20%간격으로 에탄올 수용액을 30mL씩 제조하여 각각의 밀도를 구한다.
2. 그래프 위에 에탄올 수용액 농도에 따른 밀도값을 점을 찍어 표시하고, 점들을 이어 곡선을 만든다.
3. 50%의 에탄올 수용액 300mL 정도 제조하여 가지관이 달린 플라스크에 넣는다.
4. 가열과 동시에 응축기에 냉각수를 흐르게 한다.
5. 증류가 시작되어 증기가 유출되며 응축기를 통해 응축된 액체 10mL를 취하여 밀도를 구한다.
6. 유출량이 150mL 정도가 되면 응축된 초기 액체 10mL를 취하여 밀도를 구한다.
7. 구한 밀도들을 미리 준비한 그래프 위에 찍도 농도를 결정한다-
느낀점: 1학년때는 표에서 밀도를 찾아서 농도를 구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번에는 밀도와 농도의 관계를 그래프로 그리고 추출액의 밀도를 대입하여 농도를 찾는 방식이라 새로웠다.
단증류 하나의 실험으로도 여러 가지 목표를 잡을 수 있고 여러 가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다. 단증류가 화공기사 실기 시험이라고 하니 까먹지 말고 주기적으로 연습해놓아야겠다.
글쓴이
정성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