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수행평과 과제로 자신이 가고 싶은 지역을 조사하여 프레젠테이션 하는 것을 맡게 되었습니다.
평소, 진흙 위에 거대한 섬이 세워진 베네치아에 대해 궁금함이 많았었는데, 이번 조사로 인하여 그 궁금증을 탈피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PPT의 첫 화면입니다. Godetevi Venezia! 는 베네치아를 즐겨라! 라는 문장입니다. 또한 유럽 지도에 이탈리아의 영토를 보여줌으로서, 시각적 이미지의 세련됨도 한단계 높였습니다.
두번째로 친구들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만약 살 날이 하루가 남았다면 어디가 가고 싶은가.
본론으로 넘어가 BBC 선정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50' 중 18위를 기록한 베네치아에 대한 소개를 하였습니다.
또한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의 고향임을 강조하며 지루함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목차로는 베네치아의 간략한 역사, 기후, 지형, 산업, 주민생활, 주거양식 순으로 설명하였습니다.
나폴레옹이 처음으로 베네치아에 도착하였을 때, 베네치아의 'S'자 수로를 보며 감탄하였다고 하죠.
4M 남짓한 나무말뚝을 깊게 촘촘히 박아 거대한 기초를 만들고 그 위에 건물들을 지었다고 합니다.
사실 베네치아는, 5세기 경 훈족과 게르만족을 피해 난민 생활을 한 사람들이 만든 거대한 예술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후 동로마 제국부터 프랑스까지, 나폴레옹이 세운 괴뢰정부 이탈리아로 또 오스트리아로.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에서 프로이센 편에 선 이탈리이가 최종적으로 베네치아 섬을 차지하게 됩니다.
또한 베네치아는 CS. 즉 지중해성 기후로 겨울에 따뜻하고 비가 많이 온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지중해성 기후라고 하면, 지중해식 농업을 하기 마련인데 베네치아는 땅이 아니기 때문에 농사를 지을 수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윗 사진이 여름의 모습이고 아랫사진이 겨울의 모습인데, 사실 베네치아는 해수면이 상승함에 따라, 섬이 물에 잠기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웃긴것은 베네치아의 수로가 하수구의 역할도 하고 있어서 물이 넘치는 날에는 하수구물이 거리를 뒤덮는 어이없는 광경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앞서 설명하였다 싶이,베네치아는 갯펄 위에 세워진 거대한 예술작품입니다.
베네치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식수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땅도 진흙이라 지하수가 나오지도 않구요.
그래서 베네치아 사람들은 광장에 지하를 뚫어 빗물을 가둬 마신다고 합니다. 물로 둘러쌓인 도시인데 참 아이러니하죠?
베네치아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죠.
사실 곤돌라 뱃사공이 되기 위한 준비는 무척이나 힘듭니다. 4개국어와 전문학교 졸업 베네치아 출신과 현 거주자만 가능하고, 곤돌라 한 척의 가격은 왠만한 고급 승용차 가격과 맞먹는다고 해요.
곤돌라 말고도 해상교통수단이 있습니다. 바로 바포레토라는 작은 어선만 한 보트입니다.
집의 양식은 거의 비슷한데 앞서 소개했다 싶이, 베네치아는 거대한 나무 기초 위에 아스트라 반도(크로아티아)에서 나는 석재를 두른 후 시멘트를 칠해 또 기초를 만든 후 집을 짓는다고 합니다. 왜 하필 아스트라 반도냐?! 하면, 아스트라 반도에서 나는 석재가 특히 물에 강하다고 하더군요.
베니스 국제 영화제는 독일의 베를린 국제 영화제, 프랑스의 칸 국제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입니다. 그중 단연 역사가 가장 오래된 영향력 있는 영화제로서, 우리나라의 김기덕 감독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가장 높은 상인, 황금 사자상을 받은 쾌거를 이룬 적이 있습니다.
마치며 궁금했지만 잘 찾아보지 않았던 것을 이번 수행평가를 준비하며 많이 공부하게 되었고 해외시설물건설과 학생으로서 정말 신기하고 대단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섬이 해수면 상승으로 인하여 잠기고 있음에 마음이 참 아플 뿐더러 이러한 아름다운 유산들을 지키는 것은 우리들의 막중한 숙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글쓴이
양쟈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