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옹벽.
산사태로부터 우리의 도로를 지켜주는 아주 고마운 토목 구조물입니다.
오늘 실습 시간에는 옹벽의 종류 중 하나인 'T'형 옹벽을 Auto CAD로 그려보았습니다.
사실 토목제도 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가다옴에 따라 약간 조급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열심히 노력하여 자격증을 취득하려 합니다.
-보통 많이 사용되는 옹벽의 모습-
먼저, 제도를 시작하기에 앞서 제도 용지를 만듭니다.
명령어 커멘드에 MVSETUP - N - M - 40 - 420 - 297 을 눌러 제도 용지를 출력합니다.
여기서 M은 미터법, 40은 축척의 비율이며 420 297은 용지의 크기입니다.
다음으로 LAYER 명령어를 입력하며 선들을 만들어줍니다. 주의할 것은 중심선-파단선은 CENTERX2 선으로 해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선종류 관리자'탭에서 HIDDEN2 선을 선택하여 추가해 주어야 합니다.
기초적인 제도를 끝내고 철근 배근에 들어갔습니다.
김대규 선생님께서 철근 모형과 더불어 설명을 해주셔서 이해가 빨랐습니다.
실제 현장에서의 철근은 이런 모습이라고 합니다.
'DONUT' 명령어를 타이핑하고 0,40을 입력하여 안이 꽉 찬 도넛을 만들어줍니다.
이것은 철근이 배근된 위치를 나타내어 줍니다.
다음으로 아래서 본 저판의 모습입니다
콘크리트와 철근이 아무리 환상의 짝꿍이라고 하여도 조금의 흠은 있기 마련인지라 유연한 철근이 콘크리트를 만나면 휘고 변형 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자 'U'자 모양의 철근을 넣어 보강하는데 이를 '스트럽'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김대규 선생님께서 현장에서 많이 사용된다고 강조해 주신 부분입니다.
저판의 윗쪽은 상부의 모습을. 아래쪽은 하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평면도에서 'HIDDEN2' 선으로 처리해줘야 할 부분을 처리해줍니다.
AUTOCAD에서의 마우스의 기능을 숙달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파란색 사각형이 나오는 것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철근이 배근 되었다는 표시인 DONUT을 선택하여 양쪽 바깥쪽으로 20 빼준 후, 나머지 할 일을 다 한 선들을 제거해 주면 기본적인 옹벽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합니다.
거의 마지막 즈음에 찍은 사진입니다. 4시간이라는 방대한 양의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다 끝내지 못하여 아쉬움이 따릅니다. 하다 보니 적성에 별로 맞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AUTO CAD가 재미있었고 누구보다 더 많이 선생님께 질문하여 적극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실기 수험료도 보통 비싼 게 아니니 열심히 하여 한번에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겠습니다.
글쓴이
양쟈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