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의 역사
대부분의 사람들이 루빅 교수가 발명한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 전에 큐브를 발명한 사람이 있다. 그것도 둘씩이나.
1970년 3월 2x2x2큐브를 발명한 래리 니콜스. 2년뒤 11월에 특허를 취득했다.
이외에도 1970년 4월 프랭크 폭스가 "Spherical 3x3x3"을 발명하여1974년에 특허를 얻기도 했다.
이렇게 루빅 교수가 두 명의 선구자를 제치고 당당히 자신의 큐브를 세계 제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당시에 특허로 등록했던 "Magic Cube"라는 이름에 있었지 않나 생각된다.
우리가 잘 아는 루빅스 큐브의 탄생은 1974년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에르노 루빅 교수는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3D 개념을 이해시킬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며칠을 생각한 끝에 디자인의 복합성은 단순성으로부터 출발하며, 3차원의 기본형태는 정육면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퍼즐이 바로 지금의 루빅스 큐브이다.
최초의 큐브 모습. 토니 피셔에 의해 만들어진 복제품이다.
루빅스 큐브는 완구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1980년 3x3x3큐브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같은 해 독일에서 최우수 장난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3년 뒤인 1983년에 국제 특허를 받으며 그 입지를 더욱 완고히 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큐브는 3x3x3에서 멈추지 않는다. 그리스의 발명가이자 V큐브의 창립자인Panagiotis Verdes는 4x4x4부터 11x11x11까지의 큐브를 만드는데 매진했고, 성공을 거두었다.
메가밍크스는 몇몇 사람들에 의해 독자적으로 개발되어오다가 최종적으로 Uwe Meffert가 특허를 매입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기가밍크스, 테라밍크스 등 메가밍크스 계열의 큐브를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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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성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