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나는 ‘레미제라블’이란 영화를 음악시간에 처음 봤다 그때 봤을 때에 너무 재밌게 봐서 집에서 다운받아 한 번 더 보게 되었다. ‘레미제라블’은 원래 세계 3대 뮤지컬로 유명해서 잘 알고 있었지만 영화로도 있는 줄은 몰랐다. 이 영화는 거의 모든 대사가 노래로 나오고 뮤지컬에서도 나오는 ‘I dreamed the dream’, ‘Do you have the people sing’, ‘One day more’, ‘Stars’, ‘On my own’ 등 유명한 노래도 다 나오게 된다. 신기한 것은 이 영화에서 나오는 모든 노래는 영화 현장에서 배우들이 직접 불렀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볼 때 나도 모르게 몰입 했었던 것 같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역할은 자베르 경감이었다. 자베르는 쟝발장을 쫓는 역으로 대표적인 곡은 ‘Stars’가 있다. 좋아하는 이유는 목소리 때문이다. 딱히 고음을 내는 건 아니지만 매력 있는 중저음으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 배우와 자베르 경감이라는 캐릭터는 다른 사람이 한다고 생각하면 상상이 안갈 정도로 잘 맞았던 것 같았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곡은 ‘One day more’이었다. ‘One day more’는 이 영화에 나오는 거의 모든 배우가 참여하고 각각 개인 파트가 있다. 마리우스와 코제트에 사랑, 에포닌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시민 혁명군의 다짐, 자베르의 혁명군 저지 등 모든 것이 이 노래에 함축되어 있다. 화음도 2명, 3명 심지어는 모두 화음을 넣는다. 노래를 듣고 전율을 느낀 것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이 영화를 보면서 단 한 번도 지루할 틈이 없고 노래 한곡 한곡이 전부 멋있었다. ‘One day more’이라는 곡은 저장해서 지금도 종종 듣고 있다. 2번째 보는 영화지만 정말 재밌게 본 것 같다.
글쓴이
10108-김준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