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건축 실습 중 목공 부분에서는 1학기와 전공동아리시간에 연습했던 주먹장 맞춤을 이용해서 연필꽂이를 만드는 것으로 수행평가를 진행했는데 전공동아리 시간에 연습을 계속 꾸준히 해왔어서 꽤 자신있이 진행했다. 그런데 의외의 복병인 옹이가 내 자신감을 흐트려 놓았다. 받은 나무마다 조그만한 옹이가 있어서 한번에 뚝 떨어지는 등 짜증나는 일들이 많이 발생했다.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틈이 많이 발생했다. 하지만 언제나 좋은 나무를 쓸 수있는 것은 아니니 이번 기회에 연습을 했다고 생각해야겠다. 그래도 밑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꽤 잘 만들었고, 이런 작은 것 하나 만드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고 어려운데 플실 시간에 할 의자만들기는 얼마나 어려울지 걱정이 된다.
글쓴이
정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