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영어 마을 캠프에 가게 되었다. 초등학교 때 수유 영어마을 캠프에 참여한 적 이 있었는데 그땐 재밌게 놀고 활동하고 돌아와서 좋게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수련회를 대신해서 수유 영어마을에 간다는 말을 듣고 친구들과 같이 실망을 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친구들과 즐기기로 생각했다. 영어 마을에 가는 당일 날 아침에 일어나 학교 등교 대신 버스에 올라타고 수유마을로 향했다. 친구들과 버스를 타니깐 마음이 신나고 들떴다. 도착하고 주위를 둘러보니깐 옛날 모습 그대로였다. 밥을 먹고 레벨 테스트를 하고 나는 29반에 가서 활동을 하는데 수업내용이 너무 알차고 진짜 외국에 나온 느낌도 들었다. 또 외국인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활동하면서 영어를 계속 사용하다보니 말하기 실력이 조금 늘은 기분도 들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레벨테스트로 나눠진 반들끼리 외국인 선생님께서 준비하신 퀴즈를 푸는 활동이었는데 다른 나라의 신기한 문화가 영어로 문제가 나오는데 그걸 우리가 맞췄을 때 얼마나 짜릿한지 모른다. 모든 활동을 끝내고 버스를 타고 학교로 돌아오는데 정들었던 외국인 선생님과 이별하는 게 아쉬웠다. 정말로 좋은 캠프 활동 이었던거같다.
전공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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