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어제 시험이 끝났다. 매우 아쉬움이 남는 시험이였던것 같다. 첫 시험이라 잘봐야한다는 부담감과 우리 동네와 다르게 쉬울거라는 자만심이 컸던 시험이였다. 첫 날인 수요일날 시험을 보고 엄청 큰 자만심이 생겼던 것 같다. 수학, 문화, 스페인어를 보면서 교과서와 거의 비슷하게 나와서 이 학교 시험은 엄청 쉽구나라는 자만이 생겼다. 그러면서 자습시간에 자연스럽게 애들과 놀게되었다. 이제와서 나는 후회하고 있다. '그 시간에 나는 왜 놀았지?', '그렇게 많은 시간을 줬는데 공부를 안했지?'라는 생각이 종종 든다. 충분히 교과서만 3번정도 정독을 했어도 더 잘나왔을 것이다. 중학교때부터 암기과목을 잘 못하는 성격이 있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암기과목을 잘 못 보았다. 언제까지 나는 암기과목에 약하다는 핑계를 댈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1학기 마지막남은 시험인 기말고사때 더욱 열심히 해서 나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고싶다. 이정도 수준에 머무는 내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매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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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선근자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