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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학기에 이어서 나는 똑같은 방과후인 공기업, 대기업 수학반을 신청했다. 처음에는 애들이 기초 수학반을 선호하고 이걸 별로 선호 하지 않았지만 내가 꼬셔서 5명의 친구들과 같이 이 수업을 듣게 되었다.
1학기에는 우문주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셨지만 이번에는 황은정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다. 기업입사 시험 때 보는 시험을 대비한 반이다. 매시간 문제를 주시고 풀이를 해주신다. 그리고 시간이 남을 때 사자성어로 초성게임도 한다. 난이도 조절이 자주 실패하지만 항상 재미있는 시간인 것 같다. 규칙 찾기, 그래프 해석하기, 기본문제 풀기 등 여러가지 종류의 문제가 있다. 나는 규칙찾는 문제가 제일 재미있다. 일정한 규칙을 찾는다는 것이 재미있고 찾았을 때의 뿌듯함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사자성어 문제를 맞추는데 애들이 너무 잘맞춰서 약간 위축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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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선근자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