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전공 방과후시간 4시간동안 전기이론을 배웠다. 어드미턴스를 구하는식과 3상회로, 전동기,발전기등에 관련된 식을 계속 듣다보니 식이 서로서로 뒤죽박죽 섞여서 이번에볼 모의고사도 점수가 낮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나중에볼 기능사 자격증시험을 볼떄는 몇주전부터 컴퓨터도 끊고 핸드폰도 끊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한다.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따지 못하면 여름방학에 나와서 아침9시부터 밤 9시까지 문제만 푼다고 하는데 정말 걱정이다
마이스터고에 오면 일반계보다 편할줄만 알았는데 오히려 전공과목때문에 더 힘든것 같다. 같은반 친구는 전기기능사 식과 문제를 많이 풀어서인지 자꾸만 점수가 올라가는데 옆에 있을때마다 나만 뒤쳐지는듯한 기분이든다.
그 애가 공부를 할때 나도 같이 옆에서 계속 공부를 하고있었더라면 나도 그런 점수이고, 이런 기분이 들지않았을 텐데..라는 후회가 자꾸만 든다. 항상 난 후회를 하는 것 같다. 사람들은 후회없는 선택을 하라고 하지만 지금의 휴식을 취하느라 자꾸만 후회를 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
글쓴이
손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