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서 예전부터 계획하셨던 다문화 박물관을 갔다 왔다.
처음 건물 앞에 갔을 때 판테온 신전같은 건물과 앞의 경찰차 때문에 조금 위축 되었다.
그런데 안에 들어가자 마자 트로이 목마나 피사의 사탑등의 모형물들이 있어서 박물관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관람을 하기 전에 강의를 들었는데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 이었다.
이 때 솔직히 설명보다는 다른 선생님들이 신경이 많이 쓰였다.
전부 외국인 선생님들 뿐이어서 많이 신기했다.
설명에서는 세계 문화 유산의 종류, 중요성, 우리가 보존할 수 있는 방법 등과 우리가 무엇을 배우고 활동할 것인지에 대해 말했다.
우리는 박물관을 한 바퀴 돈 후에 본 것들중 원하는 것을 주제로 그 전시물의 홍보물을 만드는 활동을 했다.
관람을 할 때 가장 관심이 많이 갔던 세계의 화폐였다.
예전 보라색 천원을 다시 볼 수 있었다.
이 활동들이 모두 끝나고 나서 우리는 다 같이 빠에야를 만들어 먹었다.
빠에야는 원래 냄비라는 뜻인데 냄비에 만드는 볶음밥 같은 요리였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종류도 여러가지로 나뉜다고 한다.
우리가 만든 것은 해산물 빠에야 였는데 너무 향이 강해서 나는 먹기 조금 힘들었다.
그리고 만들 때도 계속 볶고 다른 재료 볶고 하는 일밖에 없어서 지루하기도 했다.
그래도 그만큼 만들기 쉬운 요리 인 것 같아 재료만 있으면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는 급하게 와서 그런지 조금 아쉬웠다.
앞으로 활동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 활동들은 더 재밌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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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하늘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