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소설은 나에게 매우 친숙하다.
왜냐하면 한컴 타자연습에 메밀꽃 필 무렵이 항상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내용을 본 적은 없지만 나는 메밀꽃 필 무렵이 배경이 근대인 연애 소설일줄 알았다.
그런데 오늘 읽어보니 조선시대가 배경이고, 장돌뱅이인 남자가 우연히 동행하게 된 사람이 자신의 아들일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진 내용이었다. (여기서 교과서는 끝났다)
읽다보니 뭔가 지금과는 상당히 매치가 되지 않는 배경임에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친숙하다고 해야하나? 아주 오래전의 소설을 읽다보면 느껴지는 위화감이나 거부감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아버지가 아들을 만나서 다행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고, 개인적으로는 교과서의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
나중에 한번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
글쓴이
하늘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