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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두권의 독서록을 쓸 것이다.
드래곤 라자 1,2권 이다.
최근에 스마트폰 게임으로도 나온 이 소설은 김봉균 선생님이 고등학교 때에 나왔던 책이라고 한다.
나도 꽤 예전에 이 책의 제목을 보고 한번 읽어봐야지 하고 잊어버렸었는데,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해서 학생증이 나오자마자 대출받았다.
물론, 대부분의 시리즈 판타지 소설이 그렇듯이 1권은 세계관 설명이 대부분이고, 약간의 도입부가 나와있다.
하지만, 판타지 소설에 자주 나오는 '세계관 속 주인공의 특별함' 은 없다.
이 소설의 메인 메뉴는 드래곤 이지만, 주인공은 드래곤과 교감할 수 있는 드래곤 라자도 아니고, 단지 가족이 드래곤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것 뿐이다.
그래서 자칫하면 읽기 지칠 수 있는 사기성이 있는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들 보다 비교적 질리지 않는다.
물론, 내 예상으로는 주변인물이 터무니 없이 엄청난 인물이지만, 그 인물은 현재 직접적으로 도와주지는 않는다.
눈 먼 마법사가 주인공에게 OPG (오거 파워 건틀릿)을 건네주는 정도이다.
이 책의 후속작이 있는 것 같은데, 시리즈를 다 읽으면 그 후속작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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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글쓴이
하늘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