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시간에 우리는 19세를 읽었다. 19세는 처음에 정수가 성에 관하여 궁금함이 생겨 같은 반 친구인 승태와 얘기하면서 정수는 승태와 친해졌다. 정수는 중학교때 공부를 잘하여서 상고를 갈 줄 알았는데 공고를 간다는 말에 모두가 반대하였지만 정수는 자신의 뜻을 이루어 공고에 입학하게 된다. 공고에서 가장 중요한 주산을 해도 안되던 정수는 결국 농고로 전학이나 자퇴한다고 하였다. 정수는 아버지의 반대에 방학에 대관령으로 농사 짓는 법을 배우려 갔다. 그후 정수는 다시 그곳에서 농사를 짓게 되는데 정수에게 운 좋게 기후가 좋아서 배추농사가 대박나서 큰 돈을 벌게 되었다. 나중에 정수는 다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일들은 추억으로 남겨두고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정수는 우리와 같이 고등학교 졸업후 취업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심정이 잘 이해가 되고 우리 또래의 일이라서 더 재미있게 보았다.
그리고 우리는 교과서에 있는 메밀꽃 필 무렵도 읽었다.
메밀꽃 필 무렵은 장돌뱅이 허 생원이 예전에 개울가에서 만난 성 서방네 처녀를 그리워하며 조 선달과 함께 봉평장에 간다. 그후에 술집에 들려 술좌석에 앉던 중 충주집과 농탕치는 동이가 꼴사나워 동이를 향해 따귀를 때리며 내쫓는다. 하지만 그날 밤 다음 장을 향해 산길을 걸으며 동이네 가족사, 허 생원의 옛 여인 등 대화를 나누면서 동이가 성 서방네 처녀의 아들임을 직감하며 우연 같은 운명을 다룬 이야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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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문희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