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활동
나는 주말에 중랑구에 사는 민재와 같이 김포에 사는 경민이 집에 놀러가기로 했다.
나는 저번에 혼자 경민이집에 놀러가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분은 새로웠다.
항상 근처에서만 놀다가 혼자서 김포까지 간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버스타고 고속도로를 지나 김포에 내렸을 때 기분이 묘했다. 김포까지 꽤 걸려 민재는 가도 늦어서 별로 못논다고 하며 온 것을 후회하는 듯이 표현했지만 민재도 나와 같이 김포에 도착하자 혼자서 이렇게 멀리 온 것은 처음이라면서 기분이 묘하게 좋다고 했다. 그렇게 우리는 경민이 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 소화 시킬 겸 밖으로 나가서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풋살장에서 풋살과 농구등 각각의 게임들을 하면서 놀았더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었다. 나는 그 풋살장이 부러웠고 우리집 근처에도 있었으면 했다. 그렇게 소화 시키고 새벽에 놀 때 먹을 것들을 사가지고 들어갔다.
우리는 새벽에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를 보면서 웃고 떠들다가 잠들었다.
그 다음날 경민이 아버지께서 떡볶이를 해주셔서 떡볶이를 먹고 경민이 집에서 나와 민재네집을 들리고 우리집도 들린 다음 기숙사 가기로 했다. 우리는 피곤해서 가는 버스에서 계속 잤다.
그래도 하루종일 재미있게 놀았다. 기말고사 끝나고 다시 한 번 놀러가고 싶다. 방학에는 김포가 아닌 더 먼 곳에 사는 친구집에도 놀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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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문희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