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4일 월요일날 10월 14일이 생일이었기에 헌혈을 할 수 있었다. 헌혈은 처음이고 아버지께서 헌혈은 검지 손가락 만한 바늘이 나간다고 해서 겁이 쬐끔 났지만 아버지는 헌혈 훈장도 있는데 아들이 또 남자가 이거하나 겁나서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마음에 머리를 비우고 헌혈을 하러 같다 헌혈 신청은 가정통신문으로 했는데 보건실에 대한 적십자사 사람들이 아이패드를 주며 설문 조사를 하라고 해서 최근 1년동안 외국에 갓다 왔는지, 먹고 있는 약은 뭔지 등 내 건강 상태를 조사하는 것이었다. 설문 조사가 끝나고 나는 3번 버스로 배정 밭았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진짜 검지 만한 바늘이 들어가면 어떻하지?" 등의 생각을 하며 마음을 추스리다가. 버스로 향했다. 먼저 하고 나온 친구들의 얼굴빛이 나쁘지 않았기에 마음이 조금 놓였었다. 버스안에는 말이 버스지 헌혈의 집이랑 다른점이 거의 없었다. 내 차례가 오고 어떤 간호사가 내 검지를 바늘로 찌르 더니 혈액검사를 했다. 간단한 검사가 끝나고 드디어 헌혈의 순간이 다가 왔다. 이게 왼걸 검지는 쇠뿔 약지 만도 못한 바늘이 내 왼팔을 찔렀다. "머야 헌혈 별거 아니네"라는 마음으로 헌혈을 끝냈다. 헌혈을 끝내니 간호사 께서 포카리스웨이트와 쿠키를 주면서 "상품 고르세요 지금 이벤트 중이라 일반+일반 또는 일반+이벤트1 또는 이벤트2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라고 하셨다.대부분 친구들이 영화 예매권과 버거킹 상품 교환권을 챙겨 갓고 나고 고민을 좀 하다가 결국 버거킹 상품 교환권과 영화 예매권을 달라고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휴대용 보건 세트를 밭을걸... 하는 마음이 조금 있지만 아픈 사람들을 위해 내 피를 기부했다는 뿌듯함과 덤으로 봉사시간도 밭고 다음 헌혈도 꼭 해야겠다는 마음이다.
글쓴이
도토리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