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시간에 음악 수행평가를 위해 시카고라는 영화를 감상했다. 원래 시카고는 뮤지컬 이지만 뮤지컬을 보러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영화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처음에 탐정이 나와서 "오 추리물인가..재미있겠군" 했는데 조금 있으니까 완전히 장르가 바뀌었다. 개그물로 말이다. 나는 개그에 잘 웃지 않지만 시카고의 개그에 박장대소를 했다. 전반적인 내용으로 말하면 여자 주인고인 록시가 대뷔시켜준다는 말에 속아 몸을 팔았고 속은걸알고 난후 그를 총으로 죽였다. 경찰들은 교수형이라면서 록시를 끌고 갓고 록시는 정당봥위라면서 무죄를 요구한다. 결국 좋은 변호사 덕에 풀려나지만 한가지 걸리는 점은 록시의 남편이다. 영화에서 모든 등장인물들은 해피엔딩이었지만 록시의 남편은 그렇지 않다. 록시의 변호사도 선임하고 록시를 용서하고 록시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록시는 끝내 남편을 버린다. 그런 록시의 남편을 보고 나랑 비슷하다는 마음에 극진히 공감이 갔고 뭉클했다. 중간 중간 나오는 노래들은 은근 마음에 들어서 핸드폰에 다운받아 듣고 있다.
글쓴이
도토리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