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전공 교과 수업 활동으로 앞번호는 벤치만들기 뒷번호는 측량을 하였다. 나는 무조건 앞번호(강씨의 저주)이므로 벤치 만들기를 하였다. 벤치 만들기는 5명씩 팀을 짜서 마지막 시간까지 벤치를 만드는게 목표이다. 첫 시간에는 벤치를 디자인 하라고 하셔서 각자 자기가 꿈에 그리는 벤치를 하나씩 그렸다. 나는 시간,실용성,디자인 을 따져가면서 결국 아래와 같은 디자인을 했다.
그 다음으로 우리가 원하는 재료를 찾기로 했다. 재료 찾기는 선생님 께서 도와 주셔서 순조롭게 이루어 졌다.
이제 알맛게 자르고 다듬어서 못을 밖으면 끝 난다. 나는 수학과 물리를 잘하기 때문에 치수를 재고 자르는 일을 하였다.
내가 해야할 일은 부제 끝을 45도 각도로 자르는 일을 하였다. 실수 한번이 완성의 유무를 좌지우지 하기 때문에 나의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작업을 이행 했다. 그 결과 1mm의 오차도 없이 자르는데 성공 하였다. 톱의 두계를 염두해 두고 자른것이
최고의 선택이었다.
그리고 나서 못질을 할 차례가 되었다. 나는 못을 망치로 박을 줄 알았는데. 이게 왠일 드라이버를 사용 하였다.
드라이버는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기에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다. 그러나 한번 해보니 드라이버로 못이 스르륵 들어가는것이 은근 기분이 묘했다. 우리팀들 모두 못을 드라이버로 늫는것은 잘하였지만 실수를 했을때 빼는것을 잘 못하였다. 그때! 나의 동물적 감각이 능력을 발휘 하였다. 드라이버로 못을 누르면서 빼면 아주 잘빼진다는것을 느낀 것이었다.
(드라이버 시범을 보여 주시는 강봉수 선생님)
여러가지 부제들이 모양을 갖춰 나갔다. 팀원들과 함께 부제를 임시로 맟춰 보았다. 그렜더니 아주 그럴듯하고 아름답고 안전한 벤치의 모양을 보였다. 친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좋아했다. 이 벤치 만들기 시간은 팀워크와 리더쉽 등 사회에서 써먹을 수 있는것들을 전공수업을 하면서 알수 있는 다기능의 시간이었다. 다음주 목요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위)팔걸이가 될 부제
글쓴이
도토리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