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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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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2 14:30:46

글쓴이

문희준

제목

두근두근 내인생

내용

                                                              두근두근 내인생
                                                                                               지은이-김애란 출판사-창비

이책은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이야기로 17살에 사고를 쳐서 애를 갖게 되어 결혼하게 된 엄마와 아빠사이에 조로증이라고 하는 남들보다 배로 빨리 늙는 병을 가지고 태어난 아름이의 이야기이다. 아름이의 아빠가 "사람ㅇ이 누군가를 위해 슬퍼 할 수 있다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니까.. 네가 나의 슬픔이라 기쁘다, 나는" "그러니까 너는.. 자라서 꼭 누군가의 슬픔이 되렴" "그리고 마음이 아플땐 반드시 아이처럼 울어라"라며 아름이를 위로하는 듯하며 조언과 함께 아름이를 응원해준 것이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아름이가 TV프로에서 인터뷰에서 "그 느낌이 정말 궁금했어요. 어 그러니까..저는..뭔가 실패할 기회조차 없었거든요" "실패해보고 싶었어요. 실망하고, 그러고, 나도 그렇게 크게 울어보고 싶었어요"라는 말에 나는 울컥했고, 부모를 기쁘게 해줄수 있는 방법엔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름이가 자신이 생각하기에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자식이 되는 것 밖에 없어 아름이는 세상에서 제일 웃기는 자식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책을 통해 하루하루가 지옥같이 느껴지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았고, "내가 만약 이런 상황이었다면"이라고 생각하게 해주었다. 또한 현대인들의 장애인이나 병 걸린 사람들을 보는 시선을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이책은 서로에 대화를 통해 독자들의 마음을 공유할 수 있었고, 독자들이 감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나도 이책을 읽으면서 감동적이었고 한편으로는 슬퍼었다. 기회가 된다면 영화로도 보고 싶고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