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낮 12시쯤 음성 꽃동네에 도착하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들어오는데 꽃동네가 이렇게 큰지를 몰랐는데 정말 커서 놀랐습니다. 저희는 대 강당이 있는 시설 제3영상실에서 꽃동네서의 규칙과 꽃동네의 ‘사랑해’ 인사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대강당으로 가서 입소식을 하였습니다. 입소식을 한 후 점심을 먹은다음 수녀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중 저는 최귀동 할아버지와 오웅진 신부님의 만남이 가장 귀에 들어왔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꽃동네가 지어진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최귀동 할아버지와 오웅진 신부님의 만남: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서 부잣집 아들로 태어났으나 걸인이 되어 버린 최귀동 할아버지는 40년 동안 남는 밥만 얻어다가 자기보다 못한 거인들을 보살피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일생을 바쳐야겠다는 꿈과 결심을 가지고 천주교 사제가 된 오웅진 신부님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웅진 신부님은 최귀동 할아버지가 자신이 얻어온 밥을 걸인들에게 먹여주는 것을 보며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 주머니돈 1300원을 몽땅 턴다음 시멘트를 구입해 사랑의 집을 지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전국으로 퍼쳐났고 많은 꽃동네 후원자가 생겨나게 되어 지금의 큰 꽃동네가 되었습니다.
저는 자신도 살기 힘든데 자신보다 못사는 걸인들을 돕는 최귀동 할아버지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또한 최귀동 할아버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본후에 감동을 받아 자신의 돈을 몽땅 투자해 5평짜리 사랑의 집을 지은 오웅진 신부님도 정말 대단하다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야기를 들은후에 저녁을 먹은다음 숙소에서 쉰 후에 저녁7시에 안대가지고 눈을 가리는 장애인 체험을 하였습니다. 눈을 가린후에 오른손으로 벽을 짚고 영상실을 돌았는데 안보이니까 정말 무서웠고 영상실 한바퀴를 도는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려서 신기했습니다. 또한 중간 중간에 물, 책상 같은 장애물이 있었는데 다을때마다 무서웠습니다. 저는 원래 장애인을 이상하게 보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 체험을 계기로 이상하게 보는 편견이 사라진거 같습니다.
글쓴이
KT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