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황은정선생님의 인솔하에 박정훈,박건희,추정호,김남주 그리고 내가 같이 명동 cgv로 영화를 보러갔다. 영화의 제목은 신비한 동물사전. 주인공은 에디 레드메인 레미제라블에서 마리우스 역을 맡았던 배우이다. 애초에 음악시간에 봤던 레미제라블에서 워낙 좋아했던 캐릭터를 맡은 주인공이며 잘생겨가지고 내가 좋아했었다. 그런 배우가 나오는 영화이고 세계 최고의 소설로 꼽히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시나리오를 직접 집필했다 하여서 관심이 컸었지만 시리즈 물이라는 면에서 반감을 가지고있었다. 왜냐하면 시리즈 물은 뭔가 재미가 있던 없던 계속 뒷 내용이 궁금해지는데 집에서 보기에는 판타지 장르라서 별 재미가 없기때문에 영화관에 가서 봐야되는데... 그러면 돈이 계속 깨지기때문에 난 정말 시리즈물은 잘 보지 않는데 공짜로 영화를 보여준다하니 선생님을 따라 영화를 보았다. 정말 재밌었다.
귀여운 판타지 동물들이 나오고 스토리도 흥미진진했고 배우들의 연기도 인상깊었고 일반인들과 마법사들간의 이야기를 재밌게 잘풀어놓아서 남녀노소 즐길수있을법한 내용이었다. 이 영화는 아무래도 동물들을 보는 재미로 보지않을까 한다. 나오는 동물은 11종인데 영화를 보고 나온 사람들은 그 동물중에 하나에라도 빠져서 극장을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에럼펀트라는 동물이 정말 마음에들었다. 중간에 잠깐 나온 동물이었는데 코뿔소와 비슷한 모양새를 가지고있는 동물인데 전체적으로 보면 굉장히 흉폭하게 생겼다 큰 뿔과 번쩍거리는 머리가 굉장히 사나워 보이는데 얼굴을 보면 굉장히 순박하게 생겼고 실제로도 굉장히 장난이 많은 동물이다. 내가 이 동물을 가장 좋아하는 동물로 꼽은 이유는 이 동물의 뿔은 굉장히 신기하다. 영화의 한 장면중에 뿔을 나무에 꽂으니 나무가 불탄다. 그리고 빙판에 미끌거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버둥버둥 대는것이 반전매력으로 너무 귀여웠다.
이 영화는 5부작 시리즈로 제작된다고 한다. 상상력이 부족하고 동심이 사라진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삶의 활력을 가질수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학업에만 신경을 쓰고있지 어린시절 상상력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이 영화를 보고 조금이나마 동심을 찾은것같고 들뜬 기분이 들었다.
다음 속편도 보러가야지
글쓴이
v성우짱짱v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