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리학교에 입학하면서 부터 취득하기로 다짐했었던 자격증 두개가 있었다. 바로 전기기능사와 컴퓨터활용능력자격증이었다. 컴퓨터활용능력은 말 그대로 컴퓨터를 활용하는 능력을 검사하는 자격증이다. 부문에는 컴퓨터 일반 부문과 스프레드시트 즉 엑셀능력 에 관한 문제들이 나온다. 컴퓨터일반은 평소에 컴퓨터에 큰 관심이었던 나에게는 아는 내용도 많고 친숙내용이고 또 재밌기도 하여서 공부하기에는 수월하다. 그러나 스프레드시트는 정말 어렵다 초등학교시절에 나는 엑셀 ITQ자격증 시험을 공부했었는데 한글과 파워포인트 그리고 포토샵까지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엑셀은 너무 어려워서 가장 낮은 등급밖에 획득하지 못했다.
초등학교 때도 발목을 잡았던 스프레드시트가 또 나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스프레드시트에는 많은 함수들이 나온다 함수를 사용하면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정보를 처리할 때 보다 빠르고 쉽게 정보를 처리하며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격증을 따려는 나에게는 골치덩이에 불과하다. 제아무리 다른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여도 나는 자격증 취득이 목적인데 그것을 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방해물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포기할 수 없다. 나는 그럴 처지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있다. 어렵든 쉽든 재밌가 있든 재미가 없든 이를 악물고 달려야 한다. 현재 나에게는 그거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
모든 자격증 필기는 암기이다. 아무리 이해를 해도 암기가 안 되면 말짱도루묵이다 물론 이해를 하면 암기가 더욱 쉽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도 암기가 필요하다. 이해에 암기가 필요하고 암기에 이해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해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많이 든다면 처음부터 바로 암기를 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나는 판단했다.
보통 다른친구들은 수요일 방과후시간에 컴활을 공부한다. 하지만 나는 그 시간에 기능반 활동을 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공부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쉬는시간에 짬내서 공부하고 아침조회시간에 짬내서 공부하고 저녁야자시간에 짬내서 공부하고 반복이다. 하지만 나는 이 힘든 학업에 굴하지 않고 진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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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성우짱짱v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