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2차 전형 봉사활동.
신입생들이 들어온다. 후배가 생긴다는 것이다. 마이스터 고등학교 2기가 생긴다. 1차전형에 통과한 후 2차전형에 들어간다. 2차전형은 인적성검사 그리고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나는 그런 예비신입생들이 편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우미역할을 맡았다. 학생들의 수험실을 찾아주고 시험이 다 끝난 학생들을 인솔해주는 역할이었다. 신입생들을 다른 애들보다 먼저 볼 수 있다는 점에 끌려서 이 봉사활동을 신청하였다. 시험에 늦게 들어가는 학생도 몇몇있었다. 그 학생들은 긴장감이 얼굴에 가득하였고 부모님들 또한 덩달아 긴장하신 것이 보였다. 부모님께서들은 학생들을 안정시켜주고 싶으셨겠지만 안타깝게도 수험실에는 부모님들이 같지 올라가지 못하였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학생들에게 까지 피해를 주지 않게 하려는 시험 주최측의 의도인 것 같았다. 후배가 생긴다는 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신입생들에게 바른 모습을 보여주고 바른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후배들이 좋은 것을 배워가고 좋은 환경에서 훌륭한 학생으로 거듭날 것이다. 학교는 선생님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선배들의 역할도 중요한 사회이다.
그런 학교라는 사회에 시험을 보러오는데 만나는 선배가 껄렁 껄렁한 모습이면 그 신입생들은 힘이 쭉 빠질 것이다. 그래서 나는 봉사활동 내내 허리를 꼿꼿이 피고 웃는 모습으로 신입생들을 맞았다. 신입생들은 다들 앳된 모습이었고 다들 바른 학생인 것 같았다. 내년에 들어올 예비 신입생들을 먼저 봐서 기분이 좋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서 뿌듯했던 봉사활동이었다.
글쓴이
v성우짱짱v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