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기과 실습 4주째 되는날이다. 이번주부터 앞번호와 뒷번호가 바뀌게 된다. 그래서 앞번호인 나는 뒷번호 애들이 하던것을 하게 됬는데 저번주에 하던것과 많이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은 설명을 들었다. 선생님의 설명은 유쾌하고 재미있었다. 그런데 단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때 나는 우리 과 온것을 다행으로 여겼다. 설명이 끝나고 각자 만들기를 시작했는데 도통 뭔지 모르겠어서 선생님이 만드신 표본을 보고 배꼈다. 그러던중 선생님이 배끼지 말라고 하시며 이해가 안되면 알려주신다 하셔서 모르는 것을 물어보았더니 차근차근 잘 설명해 주셨다. 설명을 듣고 난 후 해보니까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 처음으로 내가 일등으로 만든 후 처음으로 검사를 받게 되었는데 안되서 점수가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매우 긴장되었다. 난 장갑을 끼고 전선을 연결했는데 내 걱정과는 달리 불도 잘 켜지고 스위치에 따라서 바뀌기도 하였다. 일등으로 끝내서 청소도 일찍 끝내고 친구를 도와주고 매우 뿌듯했다. 전기 어렵긴해도 할만은 한것 같다.
글쓴이
김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