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6,7교시에 있는 플랜트실습시간에 조를 짜서 벤치만들기 실습을 한다. 나는 건우, 도현, 창범, 재석과 함께 조가 되었는데, 우리 조는 벤치디자인을 2인용에다가 등판에 우리학교인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의 로고가 조각되어있는 디자인으로 채택했다.
일단 CAD프로그램과 스케치업 프로그램으로 설계도를 그리고 학교에 있는 목재재료를 찾아 선생님에 지도하에 우리손으로 설계도에 맞게 목재재료를 가공하였다. 아무래도 우리 벤치 디자인이 조각이 있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다른 벤치와는 달리 제작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아서 건우와 재석이와 창범이는 뒷판이 아닌 밑에 기둥과 밑판을 조립하였고 나와 도현이는 조각이 필요한 뒷판을 제작하였다.
확실히 조각디자인이 어려워서 처음에 진입하는데 힘이 많이 들었다.
전기톱으로도 해보고 끌로도 해보고 커터칼로도 해보았지만 잘 안되서 결국 양날톱으로 가공을 하였다.
지금까지 했던 실습들 중에서 가장 재밌고 활기 넘쳤던 실습이고,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욱더 즐거웠던 것 같다.
글쓴이
박종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