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시간에 이순원작가의 “19세”라는 책을 읽었다.
정수라는 아이의 중학교에서 어른이 될 때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중학교때에 정수는 회계사가 되고 싶어서 인문계고등학교가 아닌 상고를 간다. 상고에 진학한 정수는 회계관련 일이 자신과는 잘 맞지 않는다는 걸 알게된다. 그러던중 정수는 농사에 관심이 가고 아버지와의 끊임없는 협상을 통해 대관령에서 농사를 짓게된다. 정수는 농사일을 하면서 사람을 상대하는 일, 농사의 고됨같은 걸 배우게 된다. 첫해 농사가 잘된 정수는 대관령에서 꼭 잡아야하는 농사꾼으로 소문이 나게된다.
그러던 도중 정수는 어른의 선을 넘게되고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대관령에 땅을 다 팔고 다시 내려와 학교에 다니게 된다.
내 또래의 친구의 이야기라서 더욱더 책에 집중할 수 있었고 나도 경험했던 2차성징같은 사춘기때의 이야기라서 더더욱 관심이 갔다.
또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서 내 또래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글쓴이
박종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