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시간에 박현욱 선생님께서 쓰신 동정 없는 세상이라는 책을 읽었다.
우리또래인 10대의 성장을 그리고 있는 소설인데 주인공인 준호의 성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어쩌면 조금 어렵고 조심스러운 주제인 성을 간단하고 쾌활하게 표현해서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다.
고등학생인 준호는 아빠없이 엄마와 삼촌과 같이 산다. 그런 준호에게도 여자친구가 있는데, 요즘따라 성에 관심이 많아진 준호는 여자친구인 서경과 같이 자고싶어한다. 그래서 준호는 자신있게 서경에게 말해보지만 철저히 거절당하고 만다.
준호는 서경과 만나면 말끝마다 "한번 하자"를 붙여서 얘기를 하지만 계속 거절당한다.
하지만 마침내 서경과 동정을 때게되고 그것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허무함에 빠지는 준호를 그려낸다.
과감하게 성을 노출시켜서 읽는 나도 부끄럽지 않게 해준 작품이였고 10대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공감이 많이되었다.
또 성에대한 유익한 정보도 주었던 좋은 작품이였던것 같다. 내 또래의 친구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글쓴이
박종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