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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주 수요일 8-9교시에 컴퓨터활용능력평가를 준비하기 위해 북두관 4층
멀티미디어실에서 방과후 수업을 듣는다. 솔직히 물리 수업도 듣고 싶었지만
컴퓨터 활용 능력 평가는 일단 자격증이 있으면 어딜 가서도 알아주고, 그게
아니더라도 건축이던, 무엇이든 엑셀은 필수적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이 방과후를
선택하게 되었다.
사실 지난 9월 필기 시험을 통과 했다.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해서 반쯤 포기하는 마음으로 갔지만 65점을 받아(60점이 합격) 어찌어찌 붙을 수 있었다.
그 후로부터는 매번 실기인 스프레트 시트, 그니까 엑셀을 연습했다. 계획대로라면 12월 중순 즈음에 볼 예정이다. 그 때까지 어떻게든 내 실력을 올려야 한다. 지금 내 상황은 완성하는데 1시간이 조금 넘어 걸린다. 하지만 시험시간은 40분 밖에 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타자가 느린 것과 함수를 생각하는 시간을 줄여야 할듯하다. 그외에 서식같은 부분은 점점 속도가 빨라지는걸 봐서는 연습으로 될 것 같다.
문제는 함수는 연습만으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제대로 하지 못한 필기
부분을 다시 들춰보아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듯하다.
같이 보는 친구들은 지금 어떻게 연습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점점 시간을 단축 시켜야 겠다. 부디 합격하기를 바라며 마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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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최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