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유니 소금 사막에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기.
2. 내가 설계한 정원이 있는 전원주택에 살기.
3. 해외건설 현장에서 일하기.
4. 뉴질랜드 남섬 밀포드사운드 방문하기.
5. 고양이나 개 기르기.
6. 많은 관중들 앞에서 발표하기.
7. 그림 그리는 취미를 계속 가지기.
8. 번지점프하기.
9. 요리를 연습해서 맛있는 음식 만들어내기.
10. 좋아하는 사람들과 취미 공유하기.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며...
버킷리스트 라는 것은 조금 막연한 듯 보이고 정말 이룰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내가 버킷리스트를 작성할 때 몇 가지는 조금 소소하게 적어보았다. 내가 설계한 작고 실용적인 집에서 내 취미를 원 없이 즐겨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영어시간에는 영어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그 이유까지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를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루고 싶은걸 써두고 매일 보다보면 정말 이룰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내 10, 20년 후 혹은 그 이상을 상상하는 것은 어렵고 영영 오지 않을 것만 같다. 어쩌면 그 미래를 상상하기 위해선 지금의 나 자신이 노력해서 만들어야하는 것 아닐까 싶다.
영화 : 버킷 리스트 감상문
우연히 같은 병실을 쓰게 된 두남자의 ‘나’를 찾는 여행. 버킷 리스트를 실행하기 위해 두 사람은 병원을 뛰쳐나가 여행길에 오른다.
-세렝게티에서 사냥하기, 문신하기, 카레이싱과 스카이 다이빙, 눈물 날 때까지 웃어 보기, 가장 아름다운 소녀와 키스하기, 화장한 재를 깡통에 담아 경관 좋은 곳에 두기… 두 사람이 행복과 우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나 또한 깊은 감명을 받았다. 나도 지루한 일상이 아니라 꼭 하고 싶은 것을 이루며 살 수 있을까?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사람이 가장 자유로워진다고 했던가. 이 영화는 나에게 한 줄의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살면서 인생의 기쁨을 찾았는가? 내 대답은 아직 “아니요” 이다. 내가 진정으로 즐겁고 하고 싶은걸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아직 그 명확한 답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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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S_y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