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외 활동) 8월 25일 청평양수발전소 현장학습(보고서 형식)
학교에서 처음으로 지방에 있는 곳으로 현장학습을 갔다.
오랜만에 고속버스를 타니 흥분되고 기대가 되었다.
버스에서 친구들과 얘기하고 놀다보니 어느 세 경기도 가평에 있는 호명호수에 도착했다. 호명호수는 15만m 면적에 1.7km둘레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양수식 발전소이다. 높은 산위에 꽤 큰 호수가 있다니 신기했다. 하지만 일본 하코네에서 본 아시호수보다는 규모가 작아 감흥이 조금 적었다.
그래도 팔각정에서 본 호명산의 경치는 매우 아름다웠다.
답답한 일상에서 나와 시원한 공기와 좋은 경치를 보니 기분이 한층 더 좋아졌다.
도시락을 먹고 한국수력원자력에 갔다. 직원분에게 설명을 들었는데, 관심이 별로 없던 공기업에 흥미가 생겼다. 왜냐면 한수원의 대우도 좋았지만 무었보다 우리나라에 특공대같이 전기공급을 해준다는 매력이 실로 멋있었다. 일상생활에서 전기 없는 삶은 불가능할 정도로 전기는 중요한데 내가 공급해준다고 하니 생각만 해도 뿌듯했다. 이곳 ‘한수원’은 국내 전력의 30%를 생산하며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력/약수발전의 장점은 물을 사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므로 연료비가 전혀 들지 않고 대기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대표적인 저탄소 녹색 에너지이다.
또한 가뭄 시에도 댐에 저장된 물을 활용하여 농/공업용수 및 생활용수를 공급함으로써 가뭄 극복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한수원을 우리나라에 전기를 공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도 기여한다니 대견스럽다.
설명과 영상을 보고 나와 버스에 타기전 건물 옆에 있는 구조물을 보았는데, 굉장히 신기하고 발전소다운 구조물이었다.
여러 가지 건물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웠지만 다음에도 이런 현장체험학습을 또 가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쓴이
용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