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외 활동 (학과의 날 견학)
이번에 학과의 날을 맞아 코엑스의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참가했다. 전공분야의 전시회이기 때문에 기대가 되었다. 친구와 조를 짜서 입장하였다. 몇 번을 가도 큰 전시회장과 많은 부스들을 보면 흥분이 된다. 사실 입장하기 전에 과연 우리들이 알아볼 수 있는 전기제품과 부스에서 설명해주시면 알아는 들을 수있을까? 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즐길 수있었다.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전지기기 제품들이 들어져 있었는데 옆 친구들은 생소하겠지만 전기기기 기능반을 했던 나는 초록색 판에 여러 가지 콘덴서와 스위치 코일등을 알아 볼 수있었다. 얼굴만한 판이었는데 이걸로 발전기를 조작 할 수도 있다니 신기했다. 보자마자 환성을 지를 뻔한 것이 특이하고 멋있게 생긴 오실로스코프가 잔뜩 있었다. 300만원이 넘는 기계도 있다니 얼마나 정밀한 기계일까 하고 생각했다. 또한 우리가 실습시간에 자주 보던 스위치와 램프를 볼 수있었는데 이것 마저도 고급스럽게 생가고 번쩍거렸다. 구경하다가 마네킹이 잠수부처럼 어떤 옷을 입고 긴 봉을 들고 있어서 무얼 할 때 사용하나 궁금하여 여쭤보니 고압전류가 흐르는 곳에 가서 작업할 때 입으며 봉은 만일 감전 사고가 났을 때 절대로 맨손으로 잡아당기면 안되니 절연봉으로 대신 구한다고 하여 굉장히 신기했다.
승강기 실습때 본 다양한 와이어 로프부터 변압기, 멀티태스터기부터 다양한 전기제품을 볼 수있었다. 특히나 전동드라이버와 전동기계를 보고 친구와 같이 흥분하여 이리저리 만져보고 구경했다. 아마 멋있고 힘좋은 공구는 공고나 공대의 로망일 것이다.
모이기로 한 시간이 넘은 걸 보고서야 나온 우리는 꽤나 뿌듯했다. 왜냐하면 설명을 해주셨을 때 물론 쉽게 설명을 해주셨겠지만 우리가 전공 시간 때 배운 것들이 생각이나고 이해할 수있게 되어 공부한 보람이 있으며 앞으로 우리가 저런 기계를 이해하고 만들 수 있을 만큼의 전문 지식을 가지고 싶다.
글쓴이
최용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