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우리 서울과가고는
현충원으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묘비를 닦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는데 비가 와서
결국 현충원 6.25 유적을 관람하고 현충원과 6.25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비록 직접적인 봉사는 못드렸지만 이곳을 돌면서 6.25 전쟁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육을 통해 알게 된 것도 많습니다.
현충원은 1955년 국군묘지로 창설되어 전사 또는 순직군인과 군무원 및 종군자의 영현을 안장하였으나, 10년 후 국립묘지로 승격
되어 국가원수, 애국지사, 순국선열을 비롯하여 국가유공자, 경찰관, 전투에 참가한 향토예비군 등이 추가 안장되었습니다. 1996년
국립묘지관리소라는 명칭이 국립현충원으로 변경되었고 2006년에는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계속된 안장으로 서울
의 국립현충원이 만장되자, 1979년 국립대전현충원을 창설하여 그곳에 안장하고 있습니다.
안장 대상은 군인 및 군무원으로 전사 또는 순직하신 분, 전사한 향토예비군, 장관급 장교 또는 20년 이상 군에 복무하신 분, 전투
에 참가하여 무공이 현저하신 분, 국장 또는 국민장으로 장의되신 분,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군인·군무원·경찰관으로 전투·공무수
행 중 상이를 입고 퇴직 후 사망하신 분, 임무수행 중 전사·순직한 경찰관, 국가 또는 사회에 공헌한 공로가 현저하신 분, 대한민국
에 공로가 현저한 외국인 사망자 등입니다.
저는 6.25 전쟁에서 맥아더 장군이 제일 인상에 깊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훌륭한 군인들이 제일 자랑스럽고 존경스럽지만 전쟁의 판을 잘 읽고 점령 직전이었던 우리나라를 대세 역전시
켜 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인천상륙작전으로 서울을 수복한 것으로 유명하십니다.
인천상륙작전의 전개는 이러합니다. 6·25전쟁이 일어난 후 조선인민군은 남진을 계속하다 국제연합군의 참전으로 낙동강에서 교
착상태를 맞게 되었고 국제연합군은 조선인민군의 허리를 절단하여 섬멸한다는 계획을 세워 첫 작전으로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
게 되었습니다.
제1단계로 9월 15일 오전 6시 한·미 해병대는 월미도에 상륙하기 시작하여 작전개시 2시간 만에 점령을 끝냈습니다.
2단계로 한국 해병 4개 대대, 미국 제7보병사단, 제1해병사단은 전격공격을 감행하여 인천을 점령하고 김포비행장과 수원을 확보
함으로써 인천반도를 완전히 수중에 넣었고,
마지막 제3단계로 한국 해병 2개 대대, 미국 제1해병사단은 19일 한강을 건너 공격을 개시하고 20일 주력부대가 한강을 건너 27
일 정오 중앙청에 한국 해병대가 태극기를 게양함으로써 작전을 끝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6.25에 대하여 잘 몰랐지만 이번 봉사시간을 가지고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시간을 다시 가지게 되면 좋겠습니다.
글쓴이
황유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