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교과) 독서활동
국어시간에 “동정없는 세상”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처음 엔 제목과 표지를 보고 ‘동정따위 없는 각박한 세상을 얘 기하는 걸까’하고 생각했지만 첫 페이지를 펴자마자 내가 생각 했던 동정과는 아주 많이 다른 동정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좀 더 흥미를 가지고 읽었습니다. 주인공 고 3인 준호의 시간적 시점은 수능이 끝나고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때였습니다. 그 때 한창 힘이 넘칠 고등막빠지 때 여친과 어떻해든 한번 하고 싶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공감이 가기도 했습니다. 여자친구 서영이가 워낙 철벽같이 하기를 거절했으니 준호는 미칠 노릇이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빈둥빈둥 방에서 굴러다니다 책이 넘처나는 삼촌방에서 너무나도 심심하여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장난으로 쓴 야설과 비교하기도 하며 책에 흥미를 가지는가 싶더니, 야한 책이 아니면 금세 흥미를 잃어버렸습니다. 수능 점수도 시원찮게 나온 준호는 진로고민을 하던 중 삼촌이 인문학을 공부하면 어떻냐는 권유를 받고 준호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면서 성장을 하는 이야기입니다.책을 소개해준 국어선생님은 우리의 관심사나 좋아하는 분야를 아주 잘 아시는 것 같습니다. 보통 국어시간에 조는 친구들이 선생님이 소개해준 책을 읽을 때마나 눈이 또롱또롱해지면서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동정 없는 세상”도 고1 청소년이 읽기에 너무나도 재밌고 흥미있는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제일 관심이 많을 법한 ‘성’을 다루고 있어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준호의 어머니는 우리 어머니의 성격과 좀 닮기도 하며 모두 존경스럽습니다. 어머니 모두 아들을 믿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준호 어머니도 아들을 믿고 수능에 좋은 점수를 받지 않아도 여러 가지 할 수 있다며, 희망을 줬으며, 우리 어머니도 이 학교에 들어올 때 저를 굳게 믿고 잘 해낼 수 있다고 믿음과 희망을 줬습니다. 준호도 죽을 때까지 어머니께 효도하겠다고 했습니다. 저 또한 부모님께 효도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글쓴이
용현
